영종구, 제1기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 출범…주민 28명 본격 활동
- 7일 영종구청서 위촉식 개최…2029년 10월까지 3년간 활동
- 공공시설 모니터링·생활 불편 개선·정책 제안 등 주민 참여 확대
- 손화정 구청장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영종구 만들겠다”

인천 영종구가 여성과 아동, 노인, 장애인 등 모든 주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포용적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구민 참여 기반을 마련했다.
영종구(구청장 손화정)는 지난 7일 영종구청 대강당에서 ‘제1기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 위촉식’을 개최하고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주민 28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범한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은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경험하는 불편과 불균형 요소를 직접 발굴하고, 이를 구정에 반영하기 위한 주민 참여형 정책 소통기구다.
특히 신설 자치구인 영종구가 주민 중심의 생활밀착형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행정에 전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 주민 28명 참여…공공시설 모니터링과 정책 제안
제1기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의 활동 기간은 올해 10월부터 2029년 10월까지 3년이다.
참여단은 여성과 사회적 약자의 관점에서 지역 내 공공시설과 생활환경을 살펴보고, 주민 의견을 수렴해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발굴한다.
주요 활동은 공공시설 이용환경 모니터링, 생활 속 불편 및 불균형 요소 발굴, 주민 의견 수렴, 여성친화도시 관련 정책 제안 등이다.
여성친화도시는 여성만을 위한 도시가 아니라 성별과 연령, 장애 여부 등에 관계없이 주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지향한다.
이에 따라 참여단의 활동은 여성뿐 아니라 노인과 장애인, 아동 등 다양한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에도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 성인지 관점 교육 실시…정책 참여 역량 강화
영종구는 이날 위촉식에 이어 참여단의 전문성과 정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역량 강화 교육도 진행했다.
교육에는 공감n정책연구소 한경헌 소장이 강사로 참여해 정부 홍보물을 성인지 관점에서 모니터링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성인지 관점은 정책과 행정서비스가 성별에 따라 서로 다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불합리한 차별이나 불균형이 발생하지 않도록 살펴보는 접근 방식이다.
참여단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지역 공공시설과 생활환경을 점검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개선 방안을 제안하는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 손화정 구청장 “현장의 목소리 구정에 적극 반영”
손화정 영종구청장은 “구민참여단이 여성, 노인, 장애인, 아동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포함해 모든 구민이 매일의 삶에서 안전과 편의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는 데 중심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와 가감 없는 제언을 구정에 적극 반영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영종구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주민 제안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지는지가 관건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의 출범은 지역 주민이 행정의 수혜자를 넘어 정책 개선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참여단의 활동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발굴한 불편 사항과 정책 제안이 관계 부서의 검토를 거쳐 실제 개선으로 연결되는 과정이 중요하다.
특히 영종구는 하늘도시와 운서동 등 도시지역뿐 아니라 용유·무의 지역까지 생활환경과 교통 여건이 서로 다른 만큼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공공시설 접근성과 보행 안전, 교통약자 이동 편의, 생활안전 등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문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하는 활동이 기대된다.
영종구는 앞으로 구민참여단의 현장 의견을 여성친화도시 관련 정책에 반영하고, 주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포용적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