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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면 쓰레기, 기증하면 일자리”…영종 굿윌스토어가 만드는 특별한 나눔

  •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하는 굿윌스토어, 물품 재사용으로 나눔과 일자리 창출
  • 의류·도서·생활용품 등 다양한 기증품 판매…자원순환과 사회적 가치 실현
  • 작은 물품 기증이 누군가에게는 일할 기회로…지역사회 관심과 참여 필요

오수미 기자승인 2026.10.09 19:05영종닷컴

“버리면 쓰레기, 기증하면 일자리”…영종 굿윌스토어가 만드는 특별한 나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하는 나눔이라는 문구가 설치된 굿윌스토어 매장 외관.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옷 한 벌, 읽고 난 책 한 권, 더 이상 쓰지 않는 생활용품이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일자리를 만드는 자원이 될 수 있다.

인천 영종지역에 자리한 굿윌스토어가 물품 기증과 재사용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공간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영종뉴스가 방문한 굿윌스토어 매장 외관에는 'Goodwill Store'라는 간판과 함께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하는 나눔'이라는 문구가 설치돼 있었다.

매장 안으로 들어서자 의류와 가방, 도서, 생활용품 등 다양한 상품이 진열돼 있었다. 기증받은 물품을 다시 판매하는 방식으로 자원의 재사용을 촉진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공간이다.

특히 매장 벽면에 적힌 '일을 통해 삶을 변화시킵니다!'와 '기증하면 일자리가 만들어집니다!'라는 문구는 굿윌스토어가 지향하는 가치를 잘 보여준다.

■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 새로운 일자리로

굿윌스토어는 기증받은 물품을 분류하고 정리해 판매하는 과정을 통해 고용 기회를 만드는 사회적 기업형 사업 모델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인 중고물품 판매점과 달리 물품의 재사용과 일자리 창출을 함께 추구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시민들이 기증한 의류와 생활용품은 분류와 상품화 과정을 거쳐 매장에 진열되고, 필요한 사람들은 이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기증자는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의미 있게 활용할 수 있고, 구매자는 필요한 상품을 구입하면서 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구조다.

현장에서 확인한 매장에는 다양한 종류의 의류가 옷걸이에 정리돼 있었으며, 가방과 모자, 여행용 가방 등도 판매되고 있었다.

또한 도서와 문구류, 각종 생활용품이 별도의 진열대에 놓여 있어 방문객들이 다양한 상품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었다.

■ “기증하면 일자리가 만들어집니다”

굿윌스토어 매장 내부에는 '기증하면 일자리가 만들어집니다!'라는 문구가 크게 적혀 있다.

이 문구는 단순히 물품을 기부하는 행위를 넘어 기증품이 판매 가능한 상품으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에 사회적 의미가 있음을 강조한다.

굿윌스토어의 운영 취지는 특히 장애인 등 고용 취약계층의 일자리 확대와도 연결된다.

물품을 기증하고 구매하는 일상적인 소비활동이 취약계층의 경제활동 참여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사회의 관심을 끌 만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하는 나눔이라는 매장 외부의 문구도 지역 공공기관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연결하는 사례로 볼 수 있다.

다만 해당 매장의 구체적인 고용 인원과 공항공사의 지원 규모, 운영 성과 등은 별도의 확인이 필요하다.

■ 기증 접수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매장 출입구에는 물품 기증과 관련한 안내문도 부착돼 있었다.

현장 안내문에 따르면 물품 기증 접수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다.

기증품은 정해진 접수시간에 맞춰 전달해야 하며, 매장 앞에 물품을 임의로 놓고 가는 행위는 삼가 달라고 안내하고 있다.

특히 사용하던 솜이불과 베개솜, 쿠션 등은 기증이 불가능한 품목으로 명시돼 있다.

이는 기증된 모든 물품이 판매 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 물품을 기증하려는 시민들은 사전에 기증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기증이 어려운 물품을 무분별하게 전달하면 오히려 분류와 폐기 과정에서 추가적인 부담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자원순환과 일자리 창출, 영종지역 나눔문화 확산 기대

최근 자원순환과 친환경 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사용 가능한 물품을 버리지 않고 재사용하는 활동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굿윌스토어는 이러한 자원순환 활동을 일자리 창출과 연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영종지역은 인천국제공항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업과 공공기관, 주민들이 함께 생활하는 지역이다.

지역사회가 물품 기증과 구매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자원 낭비를 줄이고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나눔문화 확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공공기관과 기업의 참여뿐 아니라 주민 개개인의 작은 실천이 중요하다는 점에서도 굿윌스토어의 활동은 주목할 만하다.

옷장 속에 잠들어 있는 옷 한 벌, 책장에 꽂혀 있는 책 한 권이 누군가에게는 일할 기회를 만드는 소중한 자원이 될 수 있다.

기증과 소비가 함께 만들어가는 나눔의 선순환이 영종지역에서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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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