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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경원의 미니칼럼] 항공도시 영종, 자족도시 영종 — 영종도만의 강점을 연결해야 미래가 열린다

우경원 기자승인 2026.03.09 07:48영종닷컴

[우경원의 미니칼럼] 항공도시 영종, 자족도시 영종 — 영종도만의 강점을 연결해야 미래가 열린다
인천공항 전경

영종도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특별한 도시 가운데 하나다. 수도권과 가까운 지리적 장점에 세계적인 허브 공항인 인천국제공항이 자리하고 있고, 사방이 바다로 둘러싸인 해양 관광 자원까지 갖추고 있다. 여기에 카지노와 골프장, 마리나 등 국제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레저 인프라까지 더해지면서 영종도는 다른 지역과는 전혀 다른 도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조건은 대한민국에서 매우 드문 도시 경쟁력이다. 하지만 그동안 영종도는 공항 배후도시라는 틀 속에서 발전해 왔다. 공항이 있고 관광 자원이 풍부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하나의 도시 전략으로 연결하는 시도는 충분하지 못했던 것도 사실이다. 이제는 영종도가 가진 자산을 제대로 연결해 영종도만의 브랜드와 발전 전략을 만들어야 할 시점이다.

특히 앞으로의 2년은 매우 중요한 시간이다. 2026년 7월 영종구 출범은 단순한 행정구역 변화가 아니라 영종도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행정 체제가 바뀌는 시점은 도시의 방향을 다시 정할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이기도 하다.

먼저 인천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한 공항도시 전략을 다시 생각해야 한다. 인천국제공항은 세계적인 허브 공항이지만 많은 국제 여행객들이 공항을 거쳐 서울이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한다. 공항이 있는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공항 이용객들이 영종도에서 머무는 시간은 길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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